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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자성어] 격물치지(格物致知), 진짜 공부는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돼요! (초등 눈높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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格 격식 격 物 만물 물 致 이를 치 知 알 지 세상 모든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파고들어 참된 앎에 이른다는 뜻으로, 사물의 본질을 깊이 연구하여 지식을 완성한다 는 의미예요. ··· ··· 格物致知 격물치지 사물의 이치를 파고들어 지식을 넓힌다 풀이 ‘격물(格物)’은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파고든다는 뜻이고, ‘치지(致知)’는 앎을 완성한다는 뜻이에요. 즉, 그냥 겉모습만 보고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왜 그럴까?’ 하고 호기심을 갖고 깊이 탐구해서 ‘아하!’ 하고 진짜 원리를 깨닫게 되는 것을 말해요. 과학자들이 실험하고 관찰하는 것이 바로 격물치지랍니다. 배경/유래 옛날 중국의 '대학(大學)'이라는 책에 나오는 말이에요. 이 책에서는 세상을 바로잡는 큰 뜻을 이루려면 먼저 자기 자신부터 훌륭하게 닦아야 한다고 가르쳤어요. 그리고 그 시작이 바로 '격물치지'라고 했답니다. 세상 모든 것에는 각자의 이치와 원리가 있는데, 그것을 하나하나 깊이 파고들어 알아갈 때 비로소 우리의 앎이 완전해지고 마음도 바르게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거예요. 예를 들어, 씨앗이 어떻게 싹을 틔우고 자라나 열매를 맺는지 꾸준히 관찰하고 연구하면 식물의 신비한 원리를 깨닫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이렇게 얻은 진짜 지식이야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답니다. 메모: 호기심을 갖고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끝까지 탐구하는 자세가 진정한 배움의 시작이에요. 예문 위대한 과학자들은 격물치지 의 정신으로 세상을 바꿀 놀라운 발명을 해냈다. 그는 식물의 이름을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격물치지 의 자세로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깊이 연구했다. 문제의 정답만 맞히려 하지 말고 격물치지 하며 그 원리를 깨치는 것이 중요해. 한자: 格(격식 격) 物(만물 물) 致(이를 치) 知(알 지) 주제: 학문 · 탐구 출처...

[오늘의 사자성어] 어부지리(漁夫之利), 싸우는 틈에 이익은 누가? (초등학생 눈높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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漁 고기 잡을 어 夫 사내 부 之 갈 지 利 이로울 리 서로 다투는 사이에, 엉뚱한 제3자가 이익을 얻는다 는 뜻이에요. ··· ··· 漁夫之利 어부지리 어부의 이익 풀이 둘이 서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통에, 그 다툼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이 힘들이지 않고 이익을 챙기는 상황을 비유하는 말이에요. 쓸데없는 경쟁은 결국 다른 사람만 좋은 일을 시켜주는 셈이라는 교훈을 담고 있어요. 배경/유래 옛날 중국, 조나라가 연나라를 공격하려고 했어요. 이때 연나라의 소대라는 사람이 조나라 왕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제가 이리로 오는 길에 강을 보니, 조개가 껍데기를 벌려 햇볕을 쬐고 있었어요. 그때 갑자기 도요새가 날아와 뾰족한 부리로 조갯살을 쪼아 먹으려 했죠. 깜짝 놀란 조개는 입을 꽉 다물어 도요새의 부리를 물어버렸어요." 도요새는 "오늘도 내일도 비가 안 오면 너는 말라 죽을 거야!"라고 말했고, 조개도 지지 않고 "내가 오늘도 내일도 네 부리를 놓아주지 않으면 너는 굶어 죽을 거야!"라고 외치며 서로 버텼어요. 바로 그때, 지나가던 어부가 싸우고 있는 둘을 보고 힘들이지 않고 모두 잡아갔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조나라 왕은 연나라와 싸우면 강대국인 진나라가 어부처럼 이익을 볼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전쟁을 멈췄다고 해요. 메모: 서로 다투기보다는 힘을 합치는 것이 더 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예문 장난감을 두고 두 동생이 싸우는 사이, 형이 어부지리 로 장난감을 차지했다. 과자 하나를 가지고 다투다가 결국 선생님께 뺏겨서, 옆자리 친구만 어부지리 로 과자를 얻게 되었다. 축구 경기에서 강팀 두 팀이 서로 지치도록 싸운 덕분에, 우리 팀이 어부지리 로 우승할 수 있었다. 한자: 漁(고기 잡을 어) 夫(사내 부) 之(갈 지) 利(이로울 리) 주제: 경...

동병상련 (同病相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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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 한가지 동 病 병 병 相 서로 상 憐 불쌍히 여길 련 친구가 넘어져서 무릎을 다쳤을 때, 나도 다쳐 본 적이 있어서 얼마나 아픈지 아는 것처럼,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불쌍하게 여긴다 는 뜻이에요. ··· ··· 同病相憐 동병상련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 풀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끼리 서로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동정하며 돕는다는 의미로 사용돼요. 배경/유래 옛날 중국 춘추시대에 오자서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는 억울한 일로 가족을 잃고 다른 나라인 오나라로 도망쳤어요. 얼마 후, 백비라는 사람도 오자서와 똑같이 억울한 일로 가족을 잃고 오나라로 도망 왔어요. 오자서는 백비의 이야기를 듣고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오자서는 백비를 왕에게 추천하며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는 서로 불쌍히 여기고, 같은 근심이 있는 사람끼리는 서로 돕는 법입니다."라고 말했어요. 이 이야기에서 '동병상련'이라는 말이 생겨났답니다.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가진 사람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위로하게 된다는 뜻이지요. 메모: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보면,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그 마음을 이해해주려고 노력해 보세요. 예문 시험을 망쳐서 속상한 친구를 보니, 나도 지난 시험이 생각나서 동병상련 의 마음이 들었다. 두 팀 모두 경기에서 져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니 동병상련 이 느껴졌다. 혼자만 숙제를 못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친구도 못했다는 말을 듣고 동병상련 을 느꼈다. 한자: 同(한가지 동) 病(병 병) 相(서로 상) 憐(불쌍히 여길 련) 주제: 공감 · 위로 출처/참고: 오월춘추,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