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 (轉禍爲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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轉禍爲福
전화위복
재앙이 바뀌어 복이 되다
풀이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어려운 일이나 실수를 겪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 일 때문에 좌절하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발판 삼아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때 '전화위복'이라는 말을 사용해요. 마치 넘어져서 울고 끝나는 게 아니라, 넘어진 김에 땅에서 예쁜 돌멩이를 줍는 것과 같아요.
배경/유래
옛날 중국 전국시대에 있었던 일이에요. 어떤 사람이 임금님을 만나러 가는데, 길에서 발을 다쳐 절뚝거리게 되었어요. 보통 사람이라면 '아, 재수가 없네'라고 생각했겠지만, 그는 달랐어요.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을 본 임금님이 그를 딱하게 여겨 더 잘 대해주었답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싸움터에 나갔던 장군이 적의 화살에 눈을 맞았어요. 엄청난 불행이었죠. 하지만 그는 "이것은 부모님께서 주신 피와 살이다!"라고 외치며 그 화살을 뽑아 눈을 삼켜버렸어요. 그 모습을 본 병사들은 장군의 용기에 감동해서 더욱 힘을 내 싸웠고, 결국 큰 승리를 거두었다고 해요. 이처럼 안 좋은 일을 좋은 일로 바꾼 이야기들에서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생겨났어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교훈을 줘요.
메모: 힘든 일이 생겨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예문
 늦잠을 자서 지각할 뻔했지만, 서두르다 지갑을 주운 것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다. 
 시험에 떨어져서 속상했는데, 부족한 부분을 다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전화위복이 되었어. 
 그는 사업에 실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성공을 이루며 전화위복의 아이콘이 되었다. 
출처/참고: 사기(史記),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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