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막하 (莫上莫下)
莫
없을 막
上
위 상
莫
없을 막
下
아래 하
누가 더 위라고 할 수도 없고, 더 아래라고 할 수도 없다는 뜻으로, 두 사람의 실력이나 수준이 비슷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의미예요.
···
···
莫上莫下
막상막하
위도 없고 아래도 없다
풀이
운동 경기에서 두 팀의 점수가 계속 똑같거나, 두 친구의 그림 실력이 너무 비슷해서 누가 더 잘 그렸는지 뽑기 어려울 때 사용하는 말이에요. '막상막하'는 이처럼 능력이나 기술, 수준이 거의 같아서 누가 더 낫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을 표현할 때 쓰는 재미있는 사자성어랍니다.
배경/유래
옛날 중국 진나라에 '감무'와 '맹분'이라는 두 명의 아주 힘이 센 장수가 있었어요. 한 번은 왕 앞에서 둘이 힘겨루기를 하게 되었죠. 둘은 커다랗고 무거운 솥을 번쩍번쩍 들어 올렸는데, 누가 더 힘이 세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실력이 똑같았어요.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두 사람의 힘은 위아래를 가릴 수가 없구나!"라고 말하며 감탄했어요. 바로 이 이야기에서 '막상막하'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해요.
마치 키가 거의 똑같은 두 친구가 서 있는 것처럼, 어느 한쪽이 더 뛰어나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메모: 선의의 경쟁을 하는 라이벌 관계를 표현할 때 자주 사용돼요. 서로를 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있다는 건 멋진 일이에요.
예문
 축구 결승전에서 두 팀은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쳐 관중들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나와 내 친구는 달리기 실력이 막상막하라서 경주를 하면 항상 아슬아슬하게 승부가 갈린다. 
 두 화가가 그린 그림은 너무나 훌륭해서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막상막하의 작품이었다. 
출처/참고: 국어사전,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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