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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사면초가(四面楚歌), 사방에서 들려오는 슬픈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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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 넉 사 面 낯 면 楚 초나라 초 歌 노래 가 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래가 들려온다는 뜻으로, 주변이 모두 적이나 반대하는 사람뿐이어서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외로운 상황 을 말해요. ··· ··· 四面楚歌 사면초가 사방에서 들리는 초나라 노래 풀이 동서남북 사방이 모두 적으로 꽉 막혀서, 어디로도 갈 수 없고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아주 어려운 상황을 뜻하는 말이에요. 마치 게임에서 혼자 남았는데, 모든 방향에서 적들이 몰려오는 것처럼 아주 곤란하고 외로운 처지를 비유할 때 사용해요. 배경/유래 아주 먼 옛날 중국에서 초나라의 항우와 한나라의 유방이 서로 왕이 되기 위해 전쟁을 벌였어요. 힘이 아주 센 장수였던 항우는 계속해서 이겼지만, 마지막 큰 싸움에서 유방의 군대에게 완전히 포위되고 말았어요. 군사도 얼마 남지 않고 먹을 것도 떨어진 절망적인 상황이었죠. 그런데 그날 밤, 포위하고 있던 한나라 군사들이 있는 모든 방향에서 구슬픈 초나라의 노래가 들려오는 거예요. 항우는 깜짝 놀라 "아니, 벌써 초나라가 한나라에 완전히 항복했단 말인가? 어째서 저렇게 초나라 사람이 많지?"라며 크게 절망했어요. 사실 이것은 한나라의 똑똑한 작전이었어요. 항복한 초나라 군인들에게 고향 노래를 부르게 해서, 항우의 군사들이 '이제 싸움은 끝났구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만든 것이죠. 결국, 슬픈 고향 노래를 들은 초나라 군사들은 모두 흩어져 도망갔고, 혼자 남게 된 항우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해요. 이 이야기에서 '사면초가'라는 말이 생겨났답니다. 메모: 어려움에 처했을 때, 주변 사람들의 말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예문 축구 시합에서 우리 팀은 계속 골을 먹고 선수 한 명은 퇴장당해 그야말로 사면초가 의 상황이었다. 잘못을 저지른 그는 친구들의 ...

[고사성어] 일장춘몽(一場春夢), 인생은 한바탕 봄날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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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 한 일 場 마당 장 春 봄 춘 夢 꿈 몽 ‘한바탕의 봄 꿈’이라는 뜻으로, 인생에서 누리는 부귀영화가 봄날의 꿈처럼 짧고 덧없이 사라진다 는 것을 의미해요. ··· ··· 一場春夢 일장춘몽 한바탕의 봄날 꿈 풀이 따뜻한 봄날 낮잠을 자다가 좋은 꿈을 꿨는데, 깨고 나니 모든 것이 사라져 허무했던 경험이 있나요? 이처럼 인생에서 우리가 누리는 행복이나 부귀영화도 결국엔 꿈처럼 순식간에 지나가는 부질없는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모든 것이 영원할 수 없다는 의미로 쓰이는 말이에요. 배경/유래 여러 가지 유래가 있지만, 그중 '구운몽'이라는 우리나라 고전 소설과 관련된 이야기가 유명해요. 주인공인 '성진'이라는 스님이 꿈속에서 '양소유'라는 이름으로 태어나 8명의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고 높은 벼슬에 올라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누렸어요. 하지만 잠에서 깨어보니 이 모든 것이 하룻밤의 꿈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성진은 꿈을 통해 인생의 덧없음을 배우고 다시 불도에 정진하게 되었답니다. 이처럼 '일장춘몽'은 인생의 화려함도 결국은 꿈처럼 사라지는 것이니, 눈앞의 것에 너무 욕심내거나 집착하지 말라는 교훈을 줘요. 비슷한 이야기로 '한단지몽(邯鄲之夢)'이라는 고사성어도 있어요. 한 젊은이가 잠시 베개를 빌려 잠든 사이에 한평생의 성공과 실패를 모두 꿈으로 겪었다는 이야기랍니다. 모두 인생의 허무함을 꿈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어요. 메모: 행복했던 순간이 지나가도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또 다른 즐거운 순간이 찾아올 거예요! 예문 그가 평생 모은 재산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니, 그야말로 일장춘몽 이었다. 지난여름방학은 정말 즐거웠는데, 벌써 개학이라니 꼭 일장춘몽 같아. 젊은 날의 화려했던 성공은 일장춘몽 처럼 지나가고, 지금은 평범한 할아버지로 살고 계신다. 한자: 一(한...

[똑똑이 사자성어] 문일지십(聞一知十),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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聞 들을 문 一 하나 일 知 알 지 十 열 십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는 뜻으로, 아주 조금만 배워도 전체를 깨달을 만큼 매우 똑똑하고 총명하다 는 의미예요. ··· ··· 聞一知十 문일지십 하나를 듣고 열을 안다 풀이 하나만 살짝 알려줘도 그와 관련된 열 가지를 스스로 알아챌 만큼 이해력이 뛰어나고 지혜로운 사람을 칭찬할 때 쓰는 말이에요. 마치 작은 힌트 하나로 전체 그림을 맞추는 명탐정처럼, 배움이 아주 빠른 사람을 의미하죠. 배경/유래 옛날 중국의 위대한 스승 공자에게는 제자들이 아주 많았어요. 그중에는 말재주가 뛰어난 '자공'과, 조용하지만 학문이 깊고 매우 총명한 '안회'라는 제자가 있었죠. 어느 날 공자가 자공에게 물었어요. "너와 안회 중에 누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느냐?" 그러자 자공은 망설임 없이 대답했어요. "제가 어찌 안회를 따라가겠습니까? 안회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깨우치지만(문일지십), 저는 하나를 들으면 겨우 둘을 알 뿐입니다." 이 대답을 들은 공자는 "그래, 너와 나 모두 그에게 미치지 못한다."라며 안회의 뛰어남을 인정했답니다. 이 이야기에서 '문일지십'이라는 말이 생겨나, 아주 지혜롭고 총명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어요.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것에서 더 나아가 '왜 그럴까?' 하고 스스로 생각해보고 이것저것 응용해보는 친구들이 바로 '문일지십'하는 어린이들이랍니다. 메모: 배운 것을 바탕으로 새롭게 생각하고 질문하는 습관을 기르면 누구나 '문일지십'하는 똑똑이가 될 수 있어요. 예문 그 친구는 정말 문일지십 하는 아이라서, 수학 공식 하나를 배우면 어려운 문제도 척척 풀어낸다. 동생은 요리에 재능이 있는지, 요리법을 한번 쓱 보고 나더니 문일지십 하여 ...

[오늘의 사자성어] 수신제가(修身齊家), 모든 일의 시작은 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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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 닦을 수 身 몸 신 齊 가지런할 제 家 집 가 큰일을 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하고, 그 다음에 자기 집안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뜻이에요. 나 자신부터 좋은 사람이 되고, 우리 집을 화목하게 만드는 것이 모든 일의 시작 이라는 의미랍니다. ··· ··· 修身齊家 수신제가 몸을 닦고 집안을 가지런히 하다 풀이 훌륭한 사람이 되거나 큰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순서가 있다는 말이에요. 가장 먼저 내 마음과 몸을 바르게 하는 '수신'을 하고, 그 다음으로 우리 집을 화목하고 질서 있게 만드는 '제가'를 해야 한다는 뜻이죠. 나 자신을 돌보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더 큰일도 잘 해낼 수 있다는 가르침이에요. 배경/유래 아주 오래전 중국의 '대학(大學)'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예요. 옛날 훌륭한 사람들은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기 전에 먼저 나라를 잘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나라를 잘 다스리려면, 먼저 자기 집안을 화목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봤죠. 집안을 화목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먼저 바르게 닦아야 한다고 생각했답니다. 이처럼 '수신제가'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긴 말에서 온 것으로, 모든 일의 기본은 바로 '나'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깊은 뜻을 담고 있어요. 방 청소를 깨끗이 하는 어린이가 학교생활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것과 비슷한 이치예요. 나부터 스스로의 일을 잘 해내면, 주변의 더 큰일들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답니다. 메모: 큰 꿈을 이루고 싶다면, 먼저 내 방을 정리하고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예문 반장이 되고 싶다면 먼저 수신제가 의 자세로 스스로의 행동부터 바르게 해야 한다. 아빠는 수신제가 를 가장 중요하게 생...

[초등 사자성어] 군계일학(群鷄一鶴)이란? 나도 반에서 군계일학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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群 무리 군 鷄 닭 계 一 한 일 鶴 학 학 닭들이 모여있는 무리 속에 우아한 학 한 마리가 있는 것처럼,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유난히 뛰어나고 돋보이는 한 사람 을 칭찬하는 말이에요. ··· ··· 群鷄一鶴 군계일학 닭 무리 속의 한 마리 학 풀이 여러 닭이 모여 있는 곳에 키도 크고 모습도 아름다운 학 한 마리가 있으면 눈에 확 띄겠죠? 이처럼, 많은 사람들 가운데 재능이나 외모, 행동 등이 특별히 뛰어나서 주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훌륭한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아주 좋은 칭찬의 말이에요. 배경/유래 옛날 중국 진나라 시대에 '혜소'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의 아버지는 억울한 일로 목숨을 잃었지만, 혜소는 아주 바르고 훌륭하게 자라났답니다. 훗날 황제가 혜소를 신하로 불렀어요. 혜소가 수도인 낙양으로 들어오던 날, 많은 사람들이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죠. 그중 한 사람이 혜소를 보고 감탄하며 말했어요. "어제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혜소를 보았는데, 그 늠름하고 멋진 모습이 마치 닭 무리 속에 서 있는 한 마리의 학 같았소!" 이 말을 들은 다른 신하가 "자네는 그의 아버지를 못 봐서 그렇다네."라고 말할 정도로 혜소와 그의 아버지는 모두 뛰어난 인물이었어요. 이 이야기로부터 '군계일학'이라는 말이 생겨나, 뛰어난 인물을 칭찬하는 말로 널리 쓰이게 되었답니다. 메모: 나 자신만의 장점을 갈고닦아,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도 빛나는 '군계일학' 같은 존재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예문 김연아 선수는 수많은 피겨 선수들 사이에서 단연 군계일학 의 실력을 뽐냈다. 전학 온 친구는 첫날부터 모든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여 군계일학 처럼 돋보였다. 우리 팀의 새로운 공격수는 평범한 선수들 사이에서 군계일학 과 같은 존재였다. 한자: 群(무리 군) 鷄(닭 계) 一(한...

[오늘의 사자성어] 토사구팽(兎死狗烹): 이용만 하고 버린다고? 초등학생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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兎 토끼 토 死 죽을 사 狗 개 구 烹 삶을 팽 사냥이 끝나 토끼가 죽으면, 사냥하던 개는 쓸모가 없어져 삶아 먹힌다는 무서운 뜻으로, 필요할 때는 소중히 여기다가 일이 끝나면 가차 없이 버리는 상황 을 비유하는 말이에요. ··· ··· 兎死狗烹 토사구팽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풀이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람이나 도구를 유용하게 사용하고, 그 목적이 달성되어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지자 매정하게 버리는 것을 의미해요. 조금 슬프고 씁쓸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말이에요. 배경/유래 아주 먼 옛날 중국 춘추시대, 월나라의 왕 구천에게는 범려와 문종이라는 아주 똑똑하고 충성스러운 신하가 있었어요. 두 신하의 도움으로 월나라는 라이벌이었던 오나라를 멸망시키고 큰 승리를 거두었죠. 하지만 범려는 승리 후에 구천 왕이 자신들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는 "날아다니는 새를 다 잡고 나면 좋은 활은 창고에 처박히고, 교활한 토끼를 다 잡고 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라는 편지를 문종에게 남기고 몰래 월나라를 떠났어요. 범려의 예상대로, 얼마 지나지 않아 문종은 구천 왕의 의심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었답니다. 이 이야기에서 '토사구팽'이라는 말이 생겨났어요. 이처럼 목표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을 준 사람의 고마움을 잊고, 자신의 목적이 달성되자마자 차갑게 대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행동이겠죠? 메모: 도움을 받았을 때는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사람 사이의 의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예문 그는 회사에 큰 이익을 안겨주었지만, 프로젝트가 끝나자마자 토사구팽 당하고 말았다. 열심히 도와줬더니 이제 와서 나를 무시하다니, 이게 바로 토사구팽 이구나. 친구를 이용만 하고 필요 없어지면 토사구팽 하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한다. 한자: 兎(토끼 토) 死(죽을 사) 狗(개 구) 烹(삶을 팽) 주...

[오늘의 사자성어] 격물치지(格物致知), 진짜 공부는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돼요! (초등 눈높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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格 격식 격 物 만물 물 致 이를 치 知 알 지 세상 모든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파고들어 참된 앎에 이른다는 뜻으로, 사물의 본질을 깊이 연구하여 지식을 완성한다 는 의미예요. ··· ··· 格物致知 격물치지 사물의 이치를 파고들어 지식을 넓힌다 풀이 ‘격물(格物)’은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파고든다는 뜻이고, ‘치지(致知)’는 앎을 완성한다는 뜻이에요. 즉, 그냥 겉모습만 보고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왜 그럴까?’ 하고 호기심을 갖고 깊이 탐구해서 ‘아하!’ 하고 진짜 원리를 깨닫게 되는 것을 말해요. 과학자들이 실험하고 관찰하는 것이 바로 격물치지랍니다. 배경/유래 옛날 중국의 '대학(大學)'이라는 책에 나오는 말이에요. 이 책에서는 세상을 바로잡는 큰 뜻을 이루려면 먼저 자기 자신부터 훌륭하게 닦아야 한다고 가르쳤어요. 그리고 그 시작이 바로 '격물치지'라고 했답니다. 세상 모든 것에는 각자의 이치와 원리가 있는데, 그것을 하나하나 깊이 파고들어 알아갈 때 비로소 우리의 앎이 완전해지고 마음도 바르게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거예요. 예를 들어, 씨앗이 어떻게 싹을 틔우고 자라나 열매를 맺는지 꾸준히 관찰하고 연구하면 식물의 신비한 원리를 깨닫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이렇게 얻은 진짜 지식이야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답니다. 메모: 호기심을 갖고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끝까지 탐구하는 자세가 진정한 배움의 시작이에요. 예문 위대한 과학자들은 격물치지 의 정신으로 세상을 바꿀 놀라운 발명을 해냈다. 그는 식물의 이름을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격물치지 의 자세로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깊이 연구했다. 문제의 정답만 맞히려 하지 말고 격물치지 하며 그 원리를 깨치는 것이 중요해. 한자: 格(격식 격) 物(만물 물) 致(이를 치) 知(알 지) 주제: 학문 · 탐구 출처...

[오늘의 사자성어] 수기치인(修己治人): 나를 갈고닦아 세상을 이롭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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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 닦을 수 己 몸 기 治 다스릴 치 人 사람 인 먼저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하고 실력을 키운 뒤에, 다른 사람을 이끌고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 는 깊은 뜻을 담고 있어요. ··· ··· 修己治人 수기치인 자신을 닦고 남을 다스린다 풀이 '수기치인'은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한 순서를 알려주는 말이에요. 먼저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갈고닦아 멋진 사람이 되고(수기), 그런 다음에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치인) 한다는 의미랍니다. 나 자신부터 바로 서야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죠. 배경/유래 아주 오래전 중국의 위대한 사상가인 공자님의 말씀에서 유래했어요. 제자 중 한 명인 '자로'가 "어떻게 해야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나요?"라고 물었어요. 그러자 공자님은 "먼저 자기 자신을 수양해서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 주어야 한다."라고 대답하셨죠. 이 가르침은 훌륭한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주 중요한 지혜가 되었어요. 마치 식물을 키우는 것과 같아요. 먼저 씨앗인 나 자신에게 물도 주고 햇볕도 쬐어주며 건강하게 자라나야 해요. 그렇게 무럭무럭 자라서 튼튼한 나무가 되면, 다른 새들에게 쉼터를 만들어주고 사람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 수 있잖아요? 이처럼 나를 먼저 가꾸는 것이 남을 돕는 첫걸음이라는 뜻이랍니다. 메모: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해요. 예문 우리 반 반장은 수기치인 의 자세로 먼저 모범을 보여 친구들의 신뢰를 얻었다. 위인전을 읽으며 장차 수기치인 의 정신을 실천하는 훌륭한 리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빠는 회사의 대표로서 수기치인 을 실천하기 위해 항상 먼저 배우고 노력하신다. 한자: 修(닦을 수) 己(몸 기) 治(다스릴 치) 人(사람 인) ...

[오늘의 사자성어] 어부지리(漁夫之利), 싸우는 틈에 이익은 누가? (초등학생 눈높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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漁 고기 잡을 어 夫 사내 부 之 갈 지 利 이로울 리 서로 다투는 사이에, 엉뚱한 제3자가 이익을 얻는다 는 뜻이에요. ··· ··· 漁夫之利 어부지리 어부의 이익 풀이 둘이 서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통에, 그 다툼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이 힘들이지 않고 이익을 챙기는 상황을 비유하는 말이에요. 쓸데없는 경쟁은 결국 다른 사람만 좋은 일을 시켜주는 셈이라는 교훈을 담고 있어요. 배경/유래 옛날 중국, 조나라가 연나라를 공격하려고 했어요. 이때 연나라의 소대라는 사람이 조나라 왕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제가 이리로 오는 길에 강을 보니, 조개가 껍데기를 벌려 햇볕을 쬐고 있었어요. 그때 갑자기 도요새가 날아와 뾰족한 부리로 조갯살을 쪼아 먹으려 했죠. 깜짝 놀란 조개는 입을 꽉 다물어 도요새의 부리를 물어버렸어요." 도요새는 "오늘도 내일도 비가 안 오면 너는 말라 죽을 거야!"라고 말했고, 조개도 지지 않고 "내가 오늘도 내일도 네 부리를 놓아주지 않으면 너는 굶어 죽을 거야!"라고 외치며 서로 버텼어요. 바로 그때, 지나가던 어부가 싸우고 있는 둘을 보고 힘들이지 않고 모두 잡아갔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조나라 왕은 연나라와 싸우면 강대국인 진나라가 어부처럼 이익을 볼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전쟁을 멈췄다고 해요. 메모: 서로 다투기보다는 힘을 합치는 것이 더 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예문 장난감을 두고 두 동생이 싸우는 사이, 형이 어부지리 로 장난감을 차지했다. 과자 하나를 가지고 다투다가 결국 선생님께 뺏겨서, 옆자리 친구만 어부지리 로 과자를 얻게 되었다. 축구 경기에서 강팀 두 팀이 서로 지치도록 싸운 덕분에, 우리 팀이 어부지리 로 우승할 수 있었다. 한자: 漁(고기 잡을 어) 夫(사내 부) 之(갈 지) 利(이로울 리) 주제: 경...

전화위복 (轉禍爲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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轉 구를 전 禍 재앙 화 爲 될 위 福 복 복 나에게 닥친 불행이나 안 좋은 일이 오히려 좋은 일로 바뀌는 것을 말해요.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는 멋진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 ··· 轉禍爲福 전화위복 재앙이 바뀌어 복이 되다 풀이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어려운 일이나 실수를 겪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 일 때문에 좌절하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발판 삼아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때 '전화위복'이라는 말을 사용해요. 마치 넘어져서 울고 끝나는 게 아니라, 넘어진 김에 땅에서 예쁜 돌멩이를 줍는 것과 같아요. 배경/유래 옛날 중국 전국시대에 있었던 일이에요. 어떤 사람이 임금님을 만나러 가는데, 길에서 발을 다쳐 절뚝거리게 되었어요. 보통 사람이라면 '아, 재수가 없네'라고 생각했겠지만, 그는 달랐어요.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을 본 임금님이 그를 딱하게 여겨 더 잘 대해주었답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싸움터에 나갔던 장군이 적의 화살에 눈을 맞았어요. 엄청난 불행이었죠. 하지만 그는 "이것은 부모님께서 주신 피와 살이다!"라고 외치며 그 화살을 뽑아 눈을 삼켜버렸어요. 그 모습을 본 병사들은 장군의 용기에 감동해서 더욱 힘을 내 싸웠고, 결국 큰 승리를 거두었다고 해요. 이처럼 안 좋은 일을 좋은 일로 바꾼 이야기들에서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생겨났어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교훈을 줘요. 메모: 힘든 일이 생겨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예문 늦잠을 자서 지각할 뻔했지만, 서두르다 지갑을 주운 것은 전화위복 의 계기가 되었다. 시험에 떨어져서 속상했는데, 부족한 부분을 다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전화위복 이 되었어. 그는 사업에 실패한 경험...

오비이락 (烏飛梨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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烏 까마귀 오 飛 날 비 梨 배나무 이 落 떨어질 락 까마귀가 날아가자마자 배나무에서 배가 뚝 떨어지는 것처럼, 아무 상관없는 일이 우연히 같이 일어나 억울하게 의심받는 상황 을 뜻해요. ··· ··· 烏飛梨落 오비이락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풀이 내가 한 일이 아닌데, 우연히 그 시간에 그 장소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오해를 받아서 억울한 상황에 쓰이는 말이에요. 까마귀는 그냥 날아갔을 뿐인데, 때마침 배가 떨어져서 마치 까마귀가 배를 떨어뜨린 것처럼 보이게 된 거죠. 배경/유래 '오비이락'은 특별한 옛날이야기에서 유래된 말이라기보다는, 우리나라 속담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를 한자로 옮긴 것이에요. 옛날 어느 농부가 배나무 밭에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탐스럽게 익은 배를 보며 흐뭇해하고 있는데, 갑자기 배나무에 앉아있던 까마귀가 푸드덕 하고 날아올랐어요. 바로 그 순간, 잘 익은 배 한 개가 '툭' 하고 땅으로 떨어졌죠. 농부는 까마귀가 배를 쪼아 떨어뜨렸다고 생각하고 화를 냈지만, 사실 까마귀는 아무 잘못이 없었어요. 이처럼 어떤 일이 우연히 겹쳐 일어났을 때, 아무 잘못 없는 사람이 의심을 받게 되는 상황을 '오비이락'이라고 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오해받을 만한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뜻으로도 이 말을 사용해요. 메모: 억울한 오해를 받지 않도록 평소에 행동을 조심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문 내가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유리창이 깨져서, 오비이락 으로 내가 깬 것처럼 오해를 받았다. 동생이 과자를 몰래 먹고 나왔는데, 마침 내가 부엌에 들어가는 바람에 오비이락 격으로 엄마에게 혼이 났다. 축구공을 찬 것도 아닌데, 공이 내 쪽으로 굴러왔을 때 화분이 깨지는 오비이락 의 상황이 벌어졌다. 한자: 烏(까마귀 오) 飛(날 비) 梨(배나무 이) 落(떨어질 락...

자업자득 (自業自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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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 스스로 자 業 일 업 自 스스로 자 得 얻을 득 자신이 저지른 일의 결과를 스스로 받는다는 뜻으로, 나쁜 행동이 결국 자신에게 나쁜 결과로 돌아오는 상황 을 말해요. ··· 自業自得 자업자득 자기가 지은 업을 자기가 얻는다 풀이 내가 한 행동의 결과는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 놀기만 해서 시험을 망쳤을 때, 또는 채소를 안 먹고 사탕만 먹어서 배가 아플 때처럼, 내 행동 때문에 안 좋은 결과가 생겼을 때 쓸 수 있는 말이에요. '뿌린 대로 거둔다'는 속담과 비슷하죠? 배경/유래 이 말은 불교에서 비롯되었어요. 불교에서는 '업(業)'이라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업'이란 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과 말, 행동을 뜻해요. 좋은 업을 쌓으면 좋은 결과(복)를 받고, 나쁜 업을 쌓으면 나쁜 결과(벌)를 받는다고 믿었죠. '자업자득'은 바로 이 가르침에서 나온 말로,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의 행동이 그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마치 부메랑을 던지면 결국 나에게 다시 돌아오는 것처럼, 우리의 행동도 언젠가는 꼭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그래서 항상 바르고 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메모: 나의 행동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면 먼저 좋은 행동을 해야 해요. 예문 맨날 늦잠 자서 학교에 지각하더니, 결국 벌점을 받은 것은 자업자득 이다. 친구를 놀리고 괴롭히다가 아무도 같이 놀아주지 않게 된 것은 자업자득 이야. 평소에 운동은 안 하고 군것질만 하다가 살이 찐 것은 자업자득 이라고 할 수 있다. 한자: 自(스스로 자) 業(일 업) 自(스스로 자) 得(얻을 득) 주제: 책임 · 결과 출처/참고: 국어사전, 정법염처경(正法念處經) ...

역지사지 (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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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 바꿀 역 地 처지 지 思 생각할 사 之 그것 지 다른 사람과 나의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본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마음 을 말해요. ··· ··· 易地思之 역지사지 처지를 바꾸어 그것을 생각한다 풀이 친구가 왜 화가 났는지, 동생이 왜 울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죠? 그럴 때 '내가 만약 친구였다면?', '내가 동생이었다면?' 하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는 거예요. 그러면 친구와 동생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답니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을 '역지사지'라고 해요. 배경/유래 옛날 중국의 위대한 학자인 맹자가 한 말에서 유래했어요. 맹자는 하나라의 '우' 임금과 주나라의 '후직'이라는 훌륭한 사람들을 칭찬하며, "만약 이 사람들이 서로 다른 시대에 태어나 처지가 바뀌었더라도 똑같이 백성을 사랑하고 훌륭하게 행동했을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여기서 '처지를 바꾸어도 똑같았을 것이다(易地則皆然)'라는 말에서 '역지사지'가 생겨났답니다. 처음에는 훌륭한 사람들은 언제나 똑같이 행동한다는 뜻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로 더 널리 쓰이고 있어요. 상대방의 신발을 신어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있어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다툼은 줄어들고 우정은 더욱 깊어질 수 있을 거예요. 메모: 갈등이 생겼을 때, 내 생각만 주장하기 전에 먼저 상대방의 입장에서 '왜 그랬을까?' 하고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져보아요. 예문 역지사지 의 마음으로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니, 오해가 쉽게 풀렸다.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기 전에, 역지사지 하며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동생의 장난감을 함부로 만...

일취월장 (日就月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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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날 일 就 나아갈 취 月 달 월 將 나아갈 장 매일매일, 그리고 매달 발전한다는 뜻으로, 학문이나 실력이 꾸준히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 을 칭찬할 때 쓰는 말이에요. ··· 日就月將 일취월장 날마다 나아가고 달마다 발전한다 풀이 하루가 다르게, 또 한 달이 다르게 실력이 쑥쑥 늘어나는 것을 의미해요. 어제보다 오늘 더 잘하고, 오늘보다 내일 더 잘하게 될 때 사용할 수 있는 멋진 말이죠. 마치 게임 캐릭터가 매일 경험치를 쌓아 레벨업하는 것과 같아요! 배경/유래 아주 오래전 중국의 시집인 '시경'이라는 책에 나온 말이에요. 주나라의 어린 성왕이 임금의 자리에 올랐을 때, 신하들이 걱정하며 항상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어요. 그러자 성왕은 "비록 제가 아직 부족하지만, 날마다 나아가고 달마다 발전하여(日就月將) 학문을 갈고닦아 세상을 밝게 다스리겠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굳은 다짐을 보여주었답니다. 이처럼 '일취월장'은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하여 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말에서 시작되었어요. 새싹이 매일 물을 마시고 햇볕을 쬐며 쑥쑥 자라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것처럼, 우리도 꾸준히 노력하면 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말이에요. 메모: 작은 노력이라도 매일 꾸준히 쌓이면, 어느새 몰라보게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예문 동생은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더니, 실력이 일취월장 하여 벌써 어려운 곡을 연주한다. 매일 꾸준히 책을 읽었더니 나의 어휘력이 일취월장 하는 것을 느꼈다. 감독님은 선수들의 축구 실력이 일취월장 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한자: 日(날 일) 就(나아갈 취) 月(달 월) 將(나아갈 장) 주제: 노력 · 성장 출처/참고: 국어사전, 시경(詩經)

불철주야 (不徹晝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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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 아닐 불 徹 꿰뚫을 철 晝 낮 주 夜 밤 야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열심히 한다는 뜻이에요. 잠도 안 자고 쉴 새 없이 어떤 일에 온 힘을 쏟는 모습 을 나타내는 말이에요. ··· 不徹晝夜 불철주야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풀이 밤낮으로 쉬지 않고 어떤 일에 힘쓴다는 의미로, 매우 열정적이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강조할 때 사용됩니다. 배경/유래 이 성어는 한자 그대로 '낮(晝)'과 '밤(夜)'을 '꿰뚫지(徹) 못한다(不)'는 뜻입니다. 여기서 '꿰뚫지 못한다'는 것은 낮과 밤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한 가지 일에 푹 빠져 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거예요. 즉, 낮인지 밤인지 모를 만큼 열심히 한다는 의미이지요. 고전이나 역사적 기록에 직접적인 유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옛날부터 부지런한 사람들이 밤낮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생겨난 말로 여겨져요. 특히 학문을 닦거나 백성을 위해 일하는 관리들이 밤늦도록 잠 못 이루며 애썼던 모습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불철주야는 단순히 바쁘다는 것을 넘어, 헌신적인 노력을 담고 있는 표현입니다. 메모: 무언가를 간절히 이루고 싶을 때,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예문 우리 할머니는 불철주야 로 농사일을 하셨다. 과학자들은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불철주야 로 연구에 매달렸다. 아빠는 우리 가족을 위해 불철주야 로 일하셨다. 한자: 不(아닐 불) 徹(꿰뚫을 철) 晝(낮 주) 夜(밤 야) 주제: 노력 · 성실 출처/참고: 한자어 사전

불광불급 (不狂不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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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 아닐 불 狂 미칠 광 不 아닐 불 及 미칠 급 어떤 일에 미친 듯이 푹 빠지지 않으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는 뜻이에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큼 미칠 정도로 열심히 해야 한다 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 不狂不及 불광불급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풀이 어떤 일에 완전히 몰두하고 열정적으로 임하지 않으면, 그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자세를 강조하는 말이에요. 배경/유래 이 성어는 '미친(狂)'다는 한자 뜻 그대로 정신이 이상하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에 푹 빠져서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을 만큼 열중하는 상태를 말해요. 예술가나 학자들이 자신의 분야에 깊이 몰두하여 위대한 성과를 낸 것을 보며 생겨난 말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 중국의 철학자 공자는 배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열정을 가지고 미친 듯이 노력하는 사람이 없으면, 완전한 경지에 도달할 수 없다"고 했어요. 여기서 '미친 듯이'라는 표현이 바로 '광(狂)'에 해당합니다.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야만 비로소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지요. 메모: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남들이 '미쳤다'고 할 만큼 열정을 쏟아보세요. 그 노력이 쌓여서 큰 결실을 맺을 거예요! 예문 축구 선수는 불광불급 의 정신으로 매일 훈련하여 결국 국가대표가 되었다. 하루 종일 그림만 그리는 언니를 보며 엄마는 "너는 정말 불광불급 이구나"라고 말씀하셨다. 이번 대회를 우승하려면 불광불급 의 마음으로 연습해야 해. 한자: 不(아닐 불) 狂(미칠 광) 不(아닐 불) 及(미칠 급) 주제: 열정 · 노력 출처/참고: 공자어록, 한자어 사전

동병상련 (同病相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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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 한가지 동 病 병 병 相 서로 상 憐 불쌍히 여길 련 친구가 넘어져서 무릎을 다쳤을 때, 나도 다쳐 본 적이 있어서 얼마나 아픈지 아는 것처럼,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불쌍하게 여긴다 는 뜻이에요. ··· ··· 同病相憐 동병상련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 풀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끼리 서로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동정하며 돕는다는 의미로 사용돼요. 배경/유래 옛날 중국 춘추시대에 오자서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는 억울한 일로 가족을 잃고 다른 나라인 오나라로 도망쳤어요. 얼마 후, 백비라는 사람도 오자서와 똑같이 억울한 일로 가족을 잃고 오나라로 도망 왔어요. 오자서는 백비의 이야기를 듣고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오자서는 백비를 왕에게 추천하며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는 서로 불쌍히 여기고, 같은 근심이 있는 사람끼리는 서로 돕는 법입니다."라고 말했어요. 이 이야기에서 '동병상련'이라는 말이 생겨났답니다.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가진 사람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위로하게 된다는 뜻이지요. 메모: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보면,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그 마음을 이해해주려고 노력해 보세요. 예문 시험을 망쳐서 속상한 친구를 보니, 나도 지난 시험이 생각나서 동병상련 의 마음이 들었다. 두 팀 모두 경기에서 져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니 동병상련 이 느껴졌다. 혼자만 숙제를 못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친구도 못했다는 말을 듣고 동병상련 을 느꼈다. 한자: 同(한가지 동) 病(병 병) 相(서로 상) 憐(불쌍히 여길 련) 주제: 공감 · 위로 출처/참고: 오월춘추, 사기

대기만성 (大器晩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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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클 대 器 그릇 기 晩 늦을 만 成 이룰 성 아주 커다란 그릇은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처럼, 크게 될 사람은 남들보다 조금 늦더라도 결국 훌륭하게 성공한다 는 뜻이에요. ··· 大器晩成 대기만성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 풀이 큰 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당장은 눈에 띄지 않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나중에 크게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말이에요. 배경/유래 옛날 중국에 최염이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의 사촌 동생인 최림은 어릴 때 주변 사람들로부터 똑똑하다는 칭찬을 받지 못하고 조금 둔하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하지만 최염은 최림을 보고 "큰 종이나 솥은 금방 만들 수 없듯이, 큰 인물도 천천히 성장하는 법이다. 너는 나중에 분명 큰 인물이 될 것이다."라며 격려해주었죠. 최염의 말대로 최림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나중에 정말 훌륭한 학자가 되어 높은 자리에 올랐다고 해요. 이 이야기에서 '대기만성'이라는 말이 유래되었답니다. 이처럼 빨리 꽃을 피우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거북이가 토끼보다 느렸지만 결국 결승점에 도착한 것처럼, 자신의 속도에 맞춰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메모: 남들과 비교하며 조급해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향해 묵묵히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예문 그는 비록 늦은 나이에 화가로 데뷔했지만, 대기만성 형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마, 너는 대기만성 할 사람이야.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의 고생을 이겨내고 대기만성 하여 큰 사업가가 되셨다. 한자: 大(클 대) 器(그릇 기) 晩(늦을 만) 成(이룰 성) 주제: 노력 · 성공 출처/참고: 국어사전,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