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한자인 게시물 표시

[고사성어] 사면초가(四面楚歌), 사방에서 들려오는 슬픈 노래

이미지
四 넉 사 面 낯 면 楚 초나라 초 歌 노래 가 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래가 들려온다는 뜻으로, 주변이 모두 적이나 반대하는 사람뿐이어서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외로운 상황 을 말해요. ··· ··· 四面楚歌 사면초가 사방에서 들리는 초나라 노래 풀이 동서남북 사방이 모두 적으로 꽉 막혀서, 어디로도 갈 수 없고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아주 어려운 상황을 뜻하는 말이에요. 마치 게임에서 혼자 남았는데, 모든 방향에서 적들이 몰려오는 것처럼 아주 곤란하고 외로운 처지를 비유할 때 사용해요. 배경/유래 아주 먼 옛날 중국에서 초나라의 항우와 한나라의 유방이 서로 왕이 되기 위해 전쟁을 벌였어요. 힘이 아주 센 장수였던 항우는 계속해서 이겼지만, 마지막 큰 싸움에서 유방의 군대에게 완전히 포위되고 말았어요. 군사도 얼마 남지 않고 먹을 것도 떨어진 절망적인 상황이었죠. 그런데 그날 밤, 포위하고 있던 한나라 군사들이 있는 모든 방향에서 구슬픈 초나라의 노래가 들려오는 거예요. 항우는 깜짝 놀라 "아니, 벌써 초나라가 한나라에 완전히 항복했단 말인가? 어째서 저렇게 초나라 사람이 많지?"라며 크게 절망했어요. 사실 이것은 한나라의 똑똑한 작전이었어요. 항복한 초나라 군인들에게 고향 노래를 부르게 해서, 항우의 군사들이 '이제 싸움은 끝났구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만든 것이죠. 결국, 슬픈 고향 노래를 들은 초나라 군사들은 모두 흩어져 도망갔고, 혼자 남게 된 항우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해요. 이 이야기에서 '사면초가'라는 말이 생겨났답니다. 메모: 어려움에 처했을 때, 주변 사람들의 말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예문 축구 시합에서 우리 팀은 계속 골을 먹고 선수 한 명은 퇴장당해 그야말로 사면초가 의 상황이었다. 잘못을 저지른 그는 친구들의 ...

[고사성어] 일장춘몽(一場春夢), 인생은 한바탕 봄날의 꿈!

이미지
一 한 일 場 마당 장 春 봄 춘 夢 꿈 몽 ‘한바탕의 봄 꿈’이라는 뜻으로, 인생에서 누리는 부귀영화가 봄날의 꿈처럼 짧고 덧없이 사라진다 는 것을 의미해요. ··· ··· 一場春夢 일장춘몽 한바탕의 봄날 꿈 풀이 따뜻한 봄날 낮잠을 자다가 좋은 꿈을 꿨는데, 깨고 나니 모든 것이 사라져 허무했던 경험이 있나요? 이처럼 인생에서 우리가 누리는 행복이나 부귀영화도 결국엔 꿈처럼 순식간에 지나가는 부질없는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모든 것이 영원할 수 없다는 의미로 쓰이는 말이에요. 배경/유래 여러 가지 유래가 있지만, 그중 '구운몽'이라는 우리나라 고전 소설과 관련된 이야기가 유명해요. 주인공인 '성진'이라는 스님이 꿈속에서 '양소유'라는 이름으로 태어나 8명의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고 높은 벼슬에 올라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누렸어요. 하지만 잠에서 깨어보니 이 모든 것이 하룻밤의 꿈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성진은 꿈을 통해 인생의 덧없음을 배우고 다시 불도에 정진하게 되었답니다. 이처럼 '일장춘몽'은 인생의 화려함도 결국은 꿈처럼 사라지는 것이니, 눈앞의 것에 너무 욕심내거나 집착하지 말라는 교훈을 줘요. 비슷한 이야기로 '한단지몽(邯鄲之夢)'이라는 고사성어도 있어요. 한 젊은이가 잠시 베개를 빌려 잠든 사이에 한평생의 성공과 실패를 모두 꿈으로 겪었다는 이야기랍니다. 모두 인생의 허무함을 꿈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어요. 메모: 행복했던 순간이 지나가도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또 다른 즐거운 순간이 찾아올 거예요! 예문 그가 평생 모은 재산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니, 그야말로 일장춘몽 이었다. 지난여름방학은 정말 즐거웠는데, 벌써 개학이라니 꼭 일장춘몽 같아. 젊은 날의 화려했던 성공은 일장춘몽 처럼 지나가고, 지금은 평범한 할아버지로 살고 계신다. 한자: 一(한...

[똑똑이 사자성어] 문일지십(聞一知十),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고?

이미지
聞 들을 문 一 하나 일 知 알 지 十 열 십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는 뜻으로, 아주 조금만 배워도 전체를 깨달을 만큼 매우 똑똑하고 총명하다 는 의미예요. ··· ··· 聞一知十 문일지십 하나를 듣고 열을 안다 풀이 하나만 살짝 알려줘도 그와 관련된 열 가지를 스스로 알아챌 만큼 이해력이 뛰어나고 지혜로운 사람을 칭찬할 때 쓰는 말이에요. 마치 작은 힌트 하나로 전체 그림을 맞추는 명탐정처럼, 배움이 아주 빠른 사람을 의미하죠. 배경/유래 옛날 중국의 위대한 스승 공자에게는 제자들이 아주 많았어요. 그중에는 말재주가 뛰어난 '자공'과, 조용하지만 학문이 깊고 매우 총명한 '안회'라는 제자가 있었죠. 어느 날 공자가 자공에게 물었어요. "너와 안회 중에 누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느냐?" 그러자 자공은 망설임 없이 대답했어요. "제가 어찌 안회를 따라가겠습니까? 안회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깨우치지만(문일지십), 저는 하나를 들으면 겨우 둘을 알 뿐입니다." 이 대답을 들은 공자는 "그래, 너와 나 모두 그에게 미치지 못한다."라며 안회의 뛰어남을 인정했답니다. 이 이야기에서 '문일지십'이라는 말이 생겨나, 아주 지혜롭고 총명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어요.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것에서 더 나아가 '왜 그럴까?' 하고 스스로 생각해보고 이것저것 응용해보는 친구들이 바로 '문일지십'하는 어린이들이랍니다. 메모: 배운 것을 바탕으로 새롭게 생각하고 질문하는 습관을 기르면 누구나 '문일지십'하는 똑똑이가 될 수 있어요. 예문 그 친구는 정말 문일지십 하는 아이라서, 수학 공식 하나를 배우면 어려운 문제도 척척 풀어낸다. 동생은 요리에 재능이 있는지, 요리법을 한번 쓱 보고 나더니 문일지십 하여 ...

[오늘의 사자성어] 수신제가(修身齊家), 모든 일의 시작은 나부터!

이미지
修 닦을 수 身 몸 신 齊 가지런할 제 家 집 가 큰일을 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하고, 그 다음에 자기 집안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뜻이에요. 나 자신부터 좋은 사람이 되고, 우리 집을 화목하게 만드는 것이 모든 일의 시작 이라는 의미랍니다. ··· ··· 修身齊家 수신제가 몸을 닦고 집안을 가지런히 하다 풀이 훌륭한 사람이 되거나 큰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순서가 있다는 말이에요. 가장 먼저 내 마음과 몸을 바르게 하는 '수신'을 하고, 그 다음으로 우리 집을 화목하고 질서 있게 만드는 '제가'를 해야 한다는 뜻이죠. 나 자신을 돌보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더 큰일도 잘 해낼 수 있다는 가르침이에요. 배경/유래 아주 오래전 중국의 '대학(大學)'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예요. 옛날 훌륭한 사람들은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기 전에 먼저 나라를 잘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나라를 잘 다스리려면, 먼저 자기 집안을 화목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봤죠. 집안을 화목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먼저 바르게 닦아야 한다고 생각했답니다. 이처럼 '수신제가'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긴 말에서 온 것으로, 모든 일의 기본은 바로 '나'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깊은 뜻을 담고 있어요. 방 청소를 깨끗이 하는 어린이가 학교생활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것과 비슷한 이치예요. 나부터 스스로의 일을 잘 해내면, 주변의 더 큰일들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답니다. 메모: 큰 꿈을 이루고 싶다면, 먼저 내 방을 정리하고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예문 반장이 되고 싶다면 먼저 수신제가 의 자세로 스스로의 행동부터 바르게 해야 한다. 아빠는 수신제가 를 가장 중요하게 생...

[오늘의 사자성어] 각자도생(各自圖生), 스스로의 힘을 믿어봐! (초등 눈높이 설명)

이미지
各 각각 각 自 스스로 자 圖 꾀할 도 生 살 생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 어려울 때,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방법을 찾는 모습 을 뜻해요. ··· ··· 各自圖生 각자도생 각자 스스로 살아갈 길을 찾는다 풀이 '각자도생'은 '각각 스스로 살길을 꾀한다'는 뜻이에요. 놀이터에서 다 같이 놀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질 때, 저마다 집으로 뛰어가거나 비를 피할 곳을 스스로 찾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저마다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말해요. 배경/유래 '각자도생'이라는 말은 아주 오래전 조선시대 때 유래되었어요. 나라에 큰 전쟁이 나거나 심한 가뭄이 들어 먹을 것이 부족해지는 등 아주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이때 나라의 힘만으로는 모든 백성을 돌보기 어려워,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던 것에서 시작되었답니다. 슬픈 역사 속에서 생겨난 말이지만, 오늘날에는 어려운 상황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려는 굳센 의지를 나타내는 말로도 쓰여요. 때로는 혼자 힘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할 때도 있어요. 무인도에 혼자 남겨진 로빈슨 크루소처럼, 스스로의 지혜와 용기로 살아남는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메모: 함께 힘을 합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책임감을 기르는 것도 필요해요. 예문 시험공부를 할 때는 결국 각자도생 이야.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공부해야 해. 조별 과제에서 아무도 나서지 않자,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각자도생 으로 각자 맡은 부분을 해결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각자도생 의 길을 찾아야만 했다. 한자: 各(각각 각) 自(스스로 자) 圖(꾀할 도) 生(살 생) 주제: 자립 · 생존 출처/참고: 국어사전, 조선왕조실록

[오늘의 사자성어] 구사일생(九死一生) 뜻, 초등학생도 쏙쏙 이해하는 유래와 예문!

이미지
九 아홉 구 死 죽을 사 一 한 일 生 살 생 아홉 번 죽을 뻔한 위기에서 한 번 살아난다는 뜻으로, 아주 위험한 상황에서 겨우 목숨을 건졌다 는 의미예요. ··· ··· 九死一生 구사일생 아홉 번 죽고 한 번 살아나다 풀이 '아홉 번 죽는다'는 것은 정말 아홉 번이 아니라 '아주 많이' 죽을 뻔한 위험한 순간을 뜻해요. 그 여러 번의 위기를 넘기고 '한 번 살아남았다'는 의미로, 정말 큰일 날 뻔한 상황에서 운 좋게 살아남았을 때 사용하는 말이에요. 배경/유래 아주 먼 옛날 중국 초나라에 '굴원'이라는 똑똑하고 충성스러운 신하가 살았어요. 하지만 나쁜 신하들의 거짓말에 속은 왕은 굴원을 멀리 쫓아냈어요. 억울하고 슬펐던 굴원은 '이소'라는 시를 지었는데, 그 시에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내 마음이 올바르다고 믿기에, 아홉 번 죽더라도 후회하지 않겠다." 여기서 '아홉 번 죽는다'는 말이 나왔답니다. 원래는 '죽음을 각오할 만큼 굳은 의지'를 뜻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고 겨우 살아남음'이라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이게 되었어요.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위험한 함정에 빠졌다가 아슬아슬하게 탈출하는 것처럼, 정말 위험한 순간을 이겨냈을 때 '구사일생'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메모: '구사일생'은 단순히 운이 좋았다는 뜻을 넘어, 아주 절망적이고 위험한 상황을 극복해냈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예문 소방관들은 불길 속에서 구사일생 으로 아이를 구해냈다. 거친 파도에 휩쓸렸던 배가 구사일생 으로 항구에 돌아왔다. 큰 교통사고가 났지만 안전벨트 덕분에 구사일생 으로 목숨을 건졌다. 한자: 九(아홉 구) 死(죽을 사) 一(한 일) 生(살 생) 주제: 위기 · 극복 ...

[오늘의 사자성어] 일출동방(日出東方), 매일 아침 새로운 희망이 떠올라요! (초등학생 눈높이 설명)

이미지
日 해 일 出 날 출 東 동녘 동 方 방향 방 '해는 동쪽에서 뜬다'는 뜻으로, 세상의 변치 않는 당연한 이치와 함께 새로운 시작과 희망 을 의미해요. ··· ··· 日出東方 일출동방 해는 동쪽에서 뜬다 풀이 밤의 어둠이 사라지고 동쪽 하늘에서 해가 떠오르는 것은 세상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법칙이에요. 이처럼 '일출동방'은 변치 않는 진리를 말하기도 하고, 매일 아침 새로운 해가 떠오르듯 언제나 새로운 시작과 희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요. 배경/유래 '일출동방'은 특별한 이야기에서 유래된 말이라기보다는 자연의 모습 그 자체를 담고 있는 사자성어예요. 옛날부터 사람들은 동쪽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로운 날의 시작을 느끼고, 소원을 빌며 희망을 다짐했어요. 특히 새해 첫날 동해 바다에 가서 해돋이를 보는 것도 매일 뜨는 해지만, 새롭게 시작한다는 특별한 의미를 담기 위해서랍니다. 어김없이 아침을 밝히는 해처럼, 우리에게도 매일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이에요. 어두운 밤이 지나면 반드시 아침이 오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 있어도 희망을 잃지 말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메모: 변하지 않는 자연의 이치처럼, 희망과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요. 예문 일출동방 은 변치 않는 자연의 섭리이다. 할머니께서는 일출동방 의 기운을 받으며 새해 소망을 비셨다. 실패했다고 너무 좌절하지 마. 일출동방 이니, 내일은 새로운 해가 뜰 거야. 한자: 日(해 일) 出(날 출) 東(동녘 동) 方(방향 방) 주제: 희망 · 시작 · 자연 출처/참고: 국어사전, 위키백과

[초등 사자성어] 동상이몽(同床異夢)의 뜻과 유래 쉽게 배워요!

이미지
同 같을 동 床 평상 상 異 다를 이 夢 꿈 몽 같은 침대에서 다른 꿈을 꾼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같은 생각, 같은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각자 다른 생각이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상황 을 말해요. ··· ··· 同床異夢 동상이몽 같은 침대, 다른 꿈 풀이 함께 같은 공간에 있거나,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사용하는 말이에요. 예를 들어, 팀 프로젝트를 함께 하면서 한 명은 1등을 하고 싶어 하고, 다른 한 명은 빨리 끝내고 놀고 싶어 한다면 '동상이몽'인 상황이죠. 배경/유래 중국 송나라 시대에 진량이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는 나라의 중요한 관리였는데, 당시 황제와 다른 신하들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많았어요. 그는 나라를 걱정하며 "조정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지만, 사실은 다들 같은 침대에 누워 다른 꿈을 꾸는 것과 같이 생각이 제각각이구나(同床異夢)"라고 한탄하며 글을 썼다고 해요. 이 이야기에서 '동상이몽'이라는 말이 유래되어, 함께하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 상태를 이르는 말로 널리 쓰이게 되었답니다. 메모: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는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해요. 예문 축구 경기에서 선수들이 서로 자기만 골을 넣으려고 하니, 우리 팀은 동상이몽 의 상태가 되어버렸다. 부모님은 내가 의사가 되길 바라셨지만 나는 화가가 되고 싶었으니, 우리는 동상이몽 을 하고 있었던 셈이다. 두 회사가 힘을 합쳤지만 각자 자기 회사의 이익만 생각해, 결국 동상이몽 으로 끝났다. 한자: 同(같을 동) 床(평상 상) 異(다를 이) 夢(꿈 몽) 주제: 관계 · 생각의 차이 출처/참고: 국어사전, 송사(宋史)

[초등 사자성어] 조삼모사(朝三暮四)의 뜻과 유래 쉽게 배워요!

이미지
朝 아침 조 三 셋 삼 暮 저물 모 四 넷 사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를 준다는 뜻으로, 눈앞의 차이만 알고 결과가 같은 것은 모르는 어리석음 을 비유하거나, 교묘한 꾀로 남을 속이는 것 을 의미해요. ··· ··· 朝三暮四 조삼모사 아침에 셋, 저녁에 넷 풀이 결과는 똑같은데 순서만 살짝 바꾸어 상대를 속이거나,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만 정신이 팔려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을 말해요. 결국 하루에 받는 도토리 개수는 7개로 똑같은데, 원숭이들은 아침에 하나 더 받는다는 사실에만 기뻐한 것이죠. 배경/유래 옛날 중국 송나라에 원숭이를 아주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살았어요. 할아버지는 원숭이들을 많이 키워서 먹이가 부족해지자 고민에 빠졌어요. 그래서 원숭이들에게 말했죠. "이제부터 너희에게 도토리를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씩 주겠다!" 그러자 원숭이들은 아침에 먹는 양이 줄었다며 화를 냈어요. 할아버지는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말했어요. "그럼 너희 뜻대로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주겠다!" 원숭이들은 아침에 받는 도토리가 늘었다고 생각하며 무척 기뻐했다고 해요. 이 이야기에서 '조삼모사'라는 말이 생겨났답니다. 메모: 눈앞의 작은 이익이나 손해에 흔들리지 말고, 전체를 보고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해요. 예문 용돈을 하루에 천 원씩 주나 일주일에 칠천 원을 한 번에 주나 똑같은데, 친구는 매일 받는 게 이득이라며 조삼모사 의 모습을 보였다. 숙제를 오늘 하나 내일 하나 어차피 해야 할 총량은 같은데, 당장 안 한다고 좋아하는 것은 조삼모사 와 같다. 사장님이 월급은 그대로인데 휴가 날짜만 바꾸는 조삼모사 식의 제안을 했다. 한자: 朝(아침 조) 三(셋 삼) 暮(저물 모) 四(넷 사) 주제: 어리석음 · 속임수 출처/참고: 국어사전, 열자(列子)

[초등 사자성어] 십년감수(十年減壽)의 뜻과 유래 쉽게 배워요!

이미지
十 열 십 年 해 년 減 덜 감 壽 목숨 수 10년의 수명이 줄어들었다는 뜻으로, 아주 위험한 상황을 겪고 겨우 살아났을 때 놀란 마음을 표현하는 말이에요. ··· ··· 十年減壽 십년감수 10년의 수명을 덜다 풀이 너무 깜짝 놀라거나 아찔한 순간을 겪으면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 들죠? 마치 내 목숨이 10년이나 줄어든 것 같다는 느낌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에요. 실제로 수명이 줄어드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아찔하고 무서웠다는 것을 강조하는 표현이랍니다. 배경/유래 '십년감수'는 특별한 이야기에서 유래된 말은 아니에요. 옛날부터 사람들이 위험하고 놀라운 일을 겪었을 때 "수명이 줄어드는 것 같아!"라고 말하던 것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어요. '10년'이라는 시간은 아주 긴 시간을 상징해요. 그래서 아주 잠깐의 위험한 순간이 마치 10년이라는 긴 수명을 앗아갈 만큼 충격적이었다는 의미로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길을 건너는데 갑자기 쌩 하고 차가 지나가서 깜짝 놀랐을 때, 높은 곳에서 떨어질 뻔했을 때처럼 아찔한 순간에 사용할 수 있어요. 메모: 위험한 상황은 정말 수명을 줄일 수도 있으니, 항상 주변을 잘 살피고 조심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예문 어두운 골목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고양이 때문에 십년감수 했네. 롤러코스터가 꼭대기에서 잠시 멈췄을 때 정말 십년감수 하는 줄 알았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질 뻔한 할머니를 보고 내가 다 십년감수 했다. 한자: 十(열 십) 年(해 년) 減(덜 감) 壽(목숨 수) 주제: 놀람 · 위험 출처/참고: 국어사전, 위키백과

[초등 사자성어] 설상가상(雪上加霜)의 뜻과 유래 쉽게 배워요!

이미지
雪 눈 설 上 윗 상 加 더할 가 霜 서리 상 눈이 내린 위에 서리까지 내린다는 뜻으로, 어려운 일이 겹쳐서 일어나는 상황 을 말해요.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우리말 속담과 같아요. ··· ··· 雪上加霜 설상가상 눈 위에 서리가 더하다 풀이 차가운 눈이 쌓여 힘든데, 그 위에 또 차가운 서리가 내리면 더 힘들어지겠죠? 이처럼 '설상가상'은 안 좋은 일이 생겼는데, 또 다른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날 때 사용하는 말이에요. 배경/유래 아주 먼 옛날, 중국의 한 스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었어요. 한 제자가 스님에게 어려운 질문을 하자, 다른 제자가 그 질문에 대해 쓸데없는 말을 덧붙였어요. 이것을 본 스님이 "눈 위에 서리를 더하는구나(雪上加霜)"라고 말했어요. 꼭 필요한 말이 아닌데 굳이 말을 보태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을 빗대어 한 말이었죠. 시간이 흘러 이 말은 오늘날처럼 '나쁜 일이 겹쳐 일어나는 상황'을 의미하게 되었답니다. 예를 들어, 늦잠을 자서 학교에 지각했는데, 비까지 와서 옷이 흠뻑 젖는다면 '설상가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어요. 메모: 힘든 일이 겹쳐도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어려운 시기가 지나면 좋은 날이 올 거예요! 예문 숙제를 다 못했는데 필통까지 잃어버리니 정말 설상가상 이다. 길을 가다 넘어졌는데, 설상가상 으로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감기에 걸려 아픈데, 설상가상 으로 시험까지 겹쳐서 너무 힘든 한 주를 보냈다. 한자: 雪(눈 설) 上(윗 상) 加(더할 가) 霜(서리 상) 주제: 어려움 · 불행 출처/참고: 국어사전, 위키백과

[초등 사자성어] 이심전심(以心傳心)의 뜻과 유래 쉽게 배워요!

이미지
以 써 이 心 마음 심 傳 전할 전 心 마음 심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 뜻이 통한다는 말로,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상태 를 뜻해요. ··· ··· 以心傳心 이심전심 마음으로써 마음에 전하다 풀이 말이나 글을 사용하지 않고도, 눈빛이나 표정만으로 서로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통하는 것을 말해요. 아주 친한 친구나 가족 사이에서 자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교감을 의미한답니다. 배경/유래 이 말은 불교에서 유래되었어요. 옛날에 석가모니가 제자들을 모아놓고 가르침을 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석가모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연꽃 한 송이를 조용히 들어 보였어요. 제자들은 스승님이 왜 저러시는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고 어리둥절해했죠. 하지만 그중 '가섭'이라는 제자만이 그 뜻을 알아차리고 빙그레 미소를 지었어요. 그 미소를 본 석가모니는 "나의 깊은 깨달음은 말이나 글이 아닌 마음으로만 전할 수 있는데, 오직 가섭만이 그것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자신의 가르침을 그에게 물려주었다고 해요. 이처럼 말없이 마음으로 진리를 전했다는 이야기에서 '이심전심'이라는 말이 생겨났답니다. 이 이야기는 '염화미소(拈華微笑)'라는 다른 사자성어로도 알려져 있어요. 메모: "나 지금 떡볶이 먹고 싶은데!"라고 생각한 순간, 친구가 "우리 떡볶이 먹으러 갈래?"라고 말할 때! 바로 그게 이심전심이에요. 예문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해서 그런지, 눈빛만 봐도 이심전심 으로 서로의 기분을 알 수 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알았어? 우리 사이에 이심전심 이 통했나 봐! 쌍둥이인 형제는 말하지 않아도 이심전심 으로 통하는 점이 많았다. 한자: 以(써 이) 心(마음 심) 傳(전할 전) 心(마음 심) 주제: 우정 · 교감 출처/참고: 국어사전...

[초등 사자성어] 과유불급(過猶不及)의 뜻과 유래 쉽게 배워요!

이미지
過 지나칠 과 猶 오히려 유 不 아니 불 及 미칠 급 정도를 지나치는 것은 모자란 것과 같다는 뜻으로, 무엇이든 너무 과하면 오히려 좋지 않다 는 의미예요. ··· ··· 過猶不及 과유불급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풀이 밥을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고,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면 몸이 다치는 것처럼,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지나치면 부족한 것보다 못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항상 적당한 중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이에요. 배경/유래 옛날 중국의 사상가 공자님에게 자공이라는 제자가 있었어요. 어느 날 자공이 공자님께 "스승님, 똑똑하고 적극적인 '자장'과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자하' 중에 누가 더 낫습니까?" 하고 여쭈었어요. 그러자 공자님은 "자장은 조금 지나치고, 자하는 조금 미치지 못한다."라고 대답하셨어요. 자공이 다시 "그럼 자장이 더 낫다는 말씀이신가요?" 하고 묻자, 공자님은 "아니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過猶不及)."라고 말씀하셨죠. 이 이야기에서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생겨났어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간의 길을 걷는 '중용'의 자세가 중요하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랍니다. 메모: 밥도, 운동도, 공부도, 노는 것도! 뭐든지 '적당히' 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예문 엄마는 건강에 좋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과유불급 이니 하루에 한 개씩만 먹으라고 하셨다. 친구를 돕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너무 참견하는 것은 과유불급 이 될 수 있다. 뭐든지 잘하고 싶은 마음에 너무 욕심을 부렸더니 오히려 일을 망쳤어. 과유불급 이라는 말을 잊지 말아야겠다. 한자: 過(지나칠 과) 猶(오히려 유) 不(아니 불) 及(미칠 급) 주제: 중용 · 절제 출처/...

[초등 사자성어]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뜻과 유래 쉽게 배워요!

이미지
溫 따뜻할 온 故 옛 고 知 알 지 新 새 신 옛것을 충분히 배우고 익혀서,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안다는 뜻이에요. 과거의 지혜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만들어간다 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 ··· 溫故知新 온고지신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알다 풀이 옛날의 지식이나 경험을 다시 공부하고 깊이 생각해서, 오늘날에 맞는 새로운 지식이나 방법을 찾아내는 것을 말해요. 단순히 옛날 것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생각을 해내는 것이 중요해요. 배경/유래 아주 오래전 중국의 위대한 사상가인 공자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에서 유래했어요. 공자님은 "옛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알면 다른 사람의 스승이 될 수 있다(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고 말씀하셨어요. 이 말은 옛 학문을 열심히 공부해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 후에,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과 이치를 깨달아야 비로소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옛날 사람들이 남긴 책을 읽고 그들의 지혜를 배우는 것이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랍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옛날이야기를 읽고 그 속에서 교훈을 얻어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배우는 것도 '온고지신'이라고 할 수 있어요. 메모: 역사를 공부하고 위인들의 삶을 배우는 것은 미래를 더 지혜롭게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돼요. 예문 할머니의 옛날 요리법에 요즘 유행하는 재료를 더했더니 정말 맛있는 음식이 탄생했어. 이게 바로 온고지신 의 지혜가 아닐까? 박물관에 가서 옛날 물건들을 살펴보는 것은 온고지신 의 자세를 배우는 좋은 방법이다. 새로운 로봇을 만들기 위해 예전의 과학 기술을 다시 공부하며 온고지신 의 교훈을 깨달았다. 한자: 溫(따뜻할 온) 故(옛 고) 知(알 지) 新(새 신) 주제: 배움 · 지혜 출처/참고: 국어사전, ...

불치하문(不恥下問)

이미지
不 아니 불 恥 부끄러워할 치 下 아래 하 問 물을 문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나이나 지위가 자기보다 낮은 사람에게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의미예요. ··· ··· 不恥下問 불치하문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풀이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이런 걸 물어보면 나를 무시하지 않을까?" 걱정하며 망설일 때가 있죠? '불치하문'은 나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학교 후배이거나, 어떤 분야에서 나보다 경험이 적은 사람에게라도 배울 점이 있다면 겸손하게 질문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멋진 말이에요. 배경/유래 옛날 중국에 공자라는 아주 위대한 학자가 있었어요. 공자에게는 '공어'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는 죽은 후에 '문(文)'이라는 특별한 이름을 받았어요. 어느 날 다른 제자가 공자에게 "공어는 어떻게 '문'이라는 훌륭한 이름을 받을 수 있었나요?"라고 물었어요. 그러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그는 똑똑하고 배우기를 좋아했으며, 특히 자기보다 아랫사람에게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不恥下問). 그래서 '문'이라 부르는 것이다."라고 대답해주셨어요. 이 이야기에서 '불치하문'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게 되었답니다. 진짜 지혜로운 사람은 모든 것을 다 안다고 뽐내는 사람이 아니라, 언제나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랍니다.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질문하는 용기가 우리를 더 똑똑하게 만들어줘요. 메모: 질문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용감한 표현이에요! 예문 사장님은 신입 사원에게도 모르는 것을 스스럼없이 물어보는 불치하문 의 자세를 가졌다. 불치하문 의 태도로 친구에게 수학 문제를 물어본 덕분에 시험을 잘 볼 수 있었어. 아무리 나이...

박학다식(博學多識)

이미지
博 넓을 박 學 배울 학 多 많을 다 識 알 식 넓게 배우고 많이 아는 것처럼,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아는 것이 많고 지식이 풍부하다 는 뜻이에요. ··· ··· 博學多識 박학다식 널리 배우고 많이 안다 풀이 여러 가지 책을 많이 읽거나 다양한 경험을 해서 세상의 많은 것에 대해 깊이 알고 있다는 의미예요. 마치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처럼 무엇이든 물어보면 척척 대답해주는 사람을 칭찬할 때 쓰는 말이죠. 배경/유래 '박학다식'이라는 말은 특별한 한 사람의 이야기에서 나온 것은 아니에요. 옛날부터 학문, 즉 공부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말이랍니다. 공자님과 같은 위대한 학자들은 제자들에게 항상 "넓게 배우고(博學), 배운 것에 대해 자세히 묻고(審問), 신중하게 생각하고(愼思), 명확하게 분별하고(明辨), 성실하게 실천하라(篤行)"고 가르쳤어요. 이처럼 여러 분야를 깊이 있게 공부해서 지식이 풍부해지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답니다. '박학다식'은 바로 이러한 가르침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여러분도 책을 편식하지 않고 여러 종류의 책을 골고루 읽고, 궁금한 것이 생기면 그냥 넘어가지 않고 찾아보는 습관을 기른다면 '박학다식'한 어린이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메모: 한 분야만 파고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갖고 알아가는 자세가 세상을 더 넓게 볼 수 있게 해줘요. 예문 우리 할아버지는 박학다식 하셔서 어떤 질문을 드려도 막힘없이 대답해 주신다. 그는 역사, 과학, 예술 등 모든 분야에 박학다식 해서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으로 불린다. 꾸준한 독서 습관은 우리를 박학다식 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한자: 博(넓을 박) 學(배울 학) 多(많을 다) 識(알 식) 주제: 지식 · 학문 출처/참고: 국어사전, 위키백과 ...

권성징악 (勸善懲惡)

이미지
勸 권할 권 善 착할 선 懲 징계할 징 惡 악할 악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처럼,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 는 뜻이에요. 만화나 영화에서도 많이 나오는 이야기의 중요한 주제랍니다. ··· 勸善懲惡 권선징악 착한 일을 권하고, 나쁜 일을 벌준다 풀이 착한 행동은 칭찬하고 상을 주고, 나쁜 행동은 벌을 주어 바로잡는다는 의미입니다.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가치입니다. 배경/유래 이 성어는 오랜 옛날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들의 가장 중요한 주제였어요.          동화나 전설 속에는 항상 착한 주인공과 나쁜 악당이 나오는데,          결말에는 착한 주인공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을 찾고, 나쁜 악당은 결국 벌을 받게 되지요.          이는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정의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특히 '흥부와 놀부', '콩쥐팥쥐'와 같은 우리나라의 많은 전래동화가 바로 이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고 있어요.          우리 조상들은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답니다. 메모: 착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돕고, 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해줘요. 예문 이 동화는 마지막에 주인공이 행복해지고 나쁜 마녀가 벌을 받아서 ...

대기만성 (大器晩成)

이미지
大 클 대 器 그릇 기 晩 늦을 만 成 이룰 성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진다'는 뜻이에요.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지금 당장 잘하지 못해도 꾸준히 노력하면 나중에 꼭 큰 인물이 될 수 있다 는 희망을 주는 말이에요. ··· 大器晩成 대기만성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 풀이 큰 그릇을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처럼, 크게 될 인물도 오랜 시간 동안 노력과 경험을 쌓아 늦게 성공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재능이 뒤늦게 빛을 발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희망적인 표현입니다. 배경/유래 이 말은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최염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에서 유래했어요. 최염의 사촌 동생인 최림은 젊었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염은 최림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이렇게 격려했습니다. "큰 종이나 솥 같은 거대한 그릇은 쉽게 뚝딱 만들어지지 않는 법이다. 너 또한 '대기만성'할 사람이니, 지금의 평가에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훌륭한 인물이 될 것이다." 최염의 믿음대로 최림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을 갈고닦았고, 마침내 황제를 돕는 아주 높은 관리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처럼 '대기만성'은 당장의 결과에 실망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주는 말이랍니다. 메모: 친구보다 조금...

결초보은 (結草報恩)

이미지
結 맺을 결 草 풀 초 報 갚을 보 恩 은혜 은 누군가에게 받은 고마운 마음을 절대 잊지 않고, 풀을 묶어서라도 그 은혜를 꼭 갚겠다 는 뜻이에요. ··· 結草報恩 결초보은 풀을 엮어 은혜를 갚다 풀이 다른 사람에게 받은 은혜나 도움을 죽어서도 잊지 않고 갚는다는 의미예요. 큰 고마움을 받은 것에 대해 표현할 때 쓰는 말이지요. 배경/유래 옛날 중국에 '위과'라는 장군이 살았어요. 위과의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내가 아끼던 여자를 좋은 곳으로 시집 보내주렴'하고 부탁했어요. 위과는 아버지의 말을 잊지 않고 지켰답니다. 나중에 위과가 전쟁터에서 위험에 빠졌을 때, 갑자기 풀을 엮어 적을 넘어뜨려준 사람이 있었어요. 알고 보니 그 사람은 바로 위과의 아버지였어요! 아버지가 살아있을 때 아들의 착한 행동에 감동해, 죽어서 귀신이 되어서라도 은혜를 갚아주었던 것이죠. 메모: 작은 도움이라도 잊지 않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문 선생님께서 어려울 때 도와주신 은혜는 결초보은 하겠습니다. 친구가 나의 숙제를 도와준 것에 결초보은 하는 마음으로 나중에 꼭 갚아줄게. 위기에 빠진 나를 구해준 소방관 아저씨에게 결초보은 의 마음으로 감사함을 전했다. 한자: 結(맺을 결) 草(풀 초) 報(갚을 보) 恩(은혜 은) 주제: 감사 · 보은 출처/참고: 국어사전, 한자...

다다익선 (多多益善)

이미지
多 많을 다 多 많을 다 益 더할 익 善 좋을 선 장난감이나 간식처럼,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다는 뜻이에요. 어떤 것이든지 많을수록 좋다 는 의미로 사용돼요. ··· 多多益善 다다익선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다 풀이 어떤 것이든 수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주로 긍정적인 상황에서 쓰이지만, 때로는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는 의미로도 생각할 수 있어요. 배경/유래 옛날 중국 한나라의 황제 유방이 있었어요. 유방은 자신의 부하인 한신 장군이 얼마나 뛰어난지 궁금했죠. 그래서 하루는 한신에게 물었어요. '나 같은 사람은 군사를 얼마나 거느릴 수 있겠소?' 한신은 '폐하께서는 십만 명 정도 거느리실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유방이 다시 '그럼 그대는 얼마나 거느릴 수 있소?'라고 묻자, 한신은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多多益善)!' 이 말은 한신이 군사를 지휘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명한 일화가 되었고, 여기서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유래했답니다. 메모: 칭찬이나 책읽기처럼 좋은 것은 많을수록 좋지만, 욕심을 부리는 것은 조심해야 해요. 예문 칭찬은 다다익선 이니, 친구에게 좋은 말을 많이 해주자. 여행 준비물을 챙길 때 비상약은 다다익선 이라는 생각으로 넉넉하게 챙겼다. 독서는...